[재테크 책] 가치투자자의 탄생 리뷰 & 요약
코로나가 발생하기 직전인 2020년 1월부터 주식투자를 시작하면서 다양한 투자관련 서적을 읽어왔습니다. 워렌 버핏, 피터 린치, 벤저민 그레이엄 등 대표적인 가치투자자분들의 서적을 읽다보니 다른 유명한 투자자들은 어떤 방식으로 가치투자를 해왔고, 얼마나 좋은 성적을 냈을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러던 중 자주 챙겨보는 네이버 블로거의 지인이 번역한 '가치투자자의 탄생'이 흔히 대중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가치투자자들과 그들의 가치투자 방식에 대하여 소개한 책이 있다고 하여 읽어보았습니다. 한국과는 다르고 다양한 전문용어(?)들이 나와서 읽는데 한참 걸렸지만 나름 내용이 좋았던 '가치투자자의 탄생' 리뷰입니다.
서문
책을 시작하는 맨 처음부터 평소에 나름 좌우명이라고 생각하는 '가치 있는 사람이 되자'라는 문구가 나와서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무작정 성공만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가치를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표현으로 '가치투자자'에 대한 설명을 시작하는 도입부였습니다. 가치투자자가 되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고독한 길인지, 지켜야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이야기하고자 하는 책이라고 합니다.
본문
하워드 막스
첫번째는 가치투자뿐만 아니라 재테크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하워드 막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하워드 막스는 주식투자자라기보다 시장 사이클을 분석하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처라고 할 수 있는 채권 투자자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경제 순환주기, 신용(돈) 순환 주기, 기업의 수명 주기, 시장의 순환 주기 등을 판단하고 이를 통해 유동적으로 재테크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투자와 마켓 사이클의 법칙>이라는 책을 쓴 저자로도 유명한 투자자입니다.
월터 슐로스
다음은 벤저민 그레이엄의 제자인 월터 슐로스에 대하여 나왔습니다. 1929년 대공황 시기에 어린시절을 보냈던 월터 슐로스는 '돈을 잃지 않는 것'의 중요함에 대하여 뼈저리게 느꼈다고 합니다. 그 이후 악착같이 돈을 벌고 증권회사에서 일하기 위해 노력한 뒤, 벤저민 그레이엄의 <증권분석>에 대해 깊게 파고들어 가치투자의 아버지가 될 수 있었습니다.
워렌 버핏이 상당히 높게 평가하는 가치투자자로 본인에게 맡겨진 펀드의 수익이 나지 않으면 보수를 받지 않고, 수익이 날 경우에만 보수를 받을 정도로 본인의 가치관이 뚜렷했던 투자자라고 합니다. 이로 인해 수익이 본인의 이익과 직결됐기 때문에 '안전마진'을 통해 최대한 보수적인 투자를 진행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어빙 칸
다음은 미국의 가치투자자 어빙 칸입니다. 이 분 또한 벤저민 그레이엄의 초창기 제자라고 하는 것을 보면 '벤저민 그레이엄'은 정말 엄청난 가치투자자이자 교육자라고 생각이 됩니다. 일명 '넷넷 주식', 자산 가치가 높고 부채가 적으면서 시가총액이 순운전자본 미만인 기업을 골라 투자했다고 합니다.
또한 광범위한 주제에 대한 독서를 꾸준히 하면서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지식을 끊임없이 쌓아나갔던 것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위에 언급한 것처럼 아들 토머스 칸은 아버지 어빙 칸을 보며 정년이 없는 투자의 특징 덕에 점점 더 현명해지고 노련해졌다고 이야기합니다. 우리도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학습하고 적용해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프란시스코 가르시아 파라메스
7번째로 나온 투자자는 스페인의 프란시스코 가르시아 파라메스였습니다. 파라메스 또한 '투자한다는 것은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라고 얘기하며 피터 린치의 마인드를 많이 학습한 가치투자자입니다.
위에 언급한 것처럼 기업의 가치를 믿고 인내심을 가지고 대중과 반대방향으로 투자한다면 장기적으로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언급합니다. 또한 젊은 나이에 투자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며 투자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가질 것을 조언합니다. 오스트리아학파인 파라메스는 투자에 있어 인간 행동학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시장을 경계하고 대중의 시장을 대하는 태도에 조금 더 관심을 쏟았다고 합니다.
전하는 말
이 책에서는 총 17명의 전세계 여러 곳의 가치투자 대가들의 일생부터 투자 마인드에 대하여 이야기해줍니다. 일반적으로 가치투자자라고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도 모두 제각기 다른 기준을 가지고 다른 투자처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사람은 정말 각양각색이며 끝까지 가봐야 어떤 사람이 되어있을지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성공한 가치투자자들은 모두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고 투자를 결정하지만 공통적으로 성공에 대한 의지, 집중하고 규율을 지키는 것에 익숙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시장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주식시장을 떠나지 않고 현재 일어나는 일들에 집중하며 자신의 신념에 맞게 투자해나간다면 결국에는 성공한 투자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조금 어려운 책이어서 흥미가 떨어져 중간중간 읽지 않다보니 오래 걸렸지만, 가치투자를 지향하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보고 본인은 어떤 성향인지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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