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직장인, 수원 영통구 아파트를 샀다 - 1탄

오늘은 불경기에 부동산 시장도 꺼져간다는 뉴스가 유튜브에 매일 나오는 요즘, 부동산 시장에 투자한 이야기를 기록용으로 적어보고자 한다. 수원 영통구에 왜 아파트를 매수하게 되었는지, 어떤 요소들을 보고 결정했는지 살펴보자.

 

 

투자가 필수인 30대 직장인

30대 초반, 세번째 직장이지만 직장을 다니기 시작한지 만 6년이 되어가면서 평소 돈을 좋아했던 탓에 절약하며 지내다보니 꽤나 큰 목돈이 생겼다.

 

대기업, 중견기업에 다니면서 3~4년에 1억을 저축하는게 유행처럼 번져가고 있는 것 같은 요즘에 흔히 보이는 30대 직장인이라고 생각된다.

 

국내 개별주식, 해외 ETF, 부업 등 다양하게 파이프라인을 늘려보면서 저축하다보니 2~3억에 가까운 유동자금이 생겼고, 전세계적으로 한국인이 특히나 미쳐있는 부동산 투자가 성향에 맞을 것이라고 판단해서 공부를 시작했다.

 

월급쟁이부자들

먼저 부동산 투자쪽에서 가장 유명한 월급쟁이부자들에서 열반스쿨 기초반, 중급반, 실전준비반, 서울투자 기초반 등 강의를 수강하고 반 년정도 공부를 했다.

 

그동안 소위 앞마당이라고 하는 내가 아는 지역을 3곳 정도 만들었다. 바로 수원 영통구, 서울 영등포구, 용인시 수지구.

 

수원 영통구를 돌면서 모두가 선호하는 광교, 매탄동, 영통동, 망포동 빠지지 않고 모든 아파트를 임장했고 1등 뽑기를 했다.

 

지역을 알아가는 방법을 배우는데는 월급쟁이부자들 커리큘럼에서 다른 조원들과 함께 토론하고 임장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돌아봤던 지역 중에서는 판교나 서울 3급지에서도 선호하는 단지와 가격대가 비슷했던 광교를 보고 정말 살기 좋은 동네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수원 아파트를 선택한 이유

입지

먼저 입지는 크게 교통, 학군, 주변 인프라를 살펴보고 인근 단지 중에서 가장 뛰어난 곳을 선정하고자 했다.

 

수원 영통구의 교통은 서울 출퇴근하기에 좋은 광역버스와 주요 직장인 삼성전자와의 거리가 상당히 가까웠으며, 단지 바로 앞에 삼성 출퇴근 셔틀버스가 다니는 곳이었다.

 

학군은 구축이지만 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명문 중학교에 입학하기 위한 이사수요가 있는 단지를 선택했다. 앞으로 저출산이 심화될수록 학군에 대한 수요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인프라는 대형마트나 먹거리, 병원이 가까이 있는 것을 중요하게 살펴보았으며 모든 조건을 고려하였을 때, 몇 개 단지를 선정할 수 있었다.

 

투자금

사실 투자금이 많이 있다면 서울 상급지에 투자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지만, 가지고 있는 투자금 내에서 투자할 수 있는 저평가된 단지를 찾고자 했다.

 

단지들을 선정하고 매 월 호가와 실거래가 등을 트래킹하였고, 매매가는 주춤하고 전세가가 꾸준히 오르던 시기에 투자를 결정하였다. (물론 은행을 다니는 친구는 이 시기에 투자하는 사람 처음 봤다고 이야기했다)

 

부동산 계약 후기

부동산 투자를 결정하고 해당 부동산에 연락드려 계약을 진행하였다. 집을 마지막으로 같이 보고, 계약서를 쓰는데 뭔가 정말 어른이 된 기분이 느껴졌다.

 

계약서를 쓰고 나면 모든 투자가 끝나는 줄 알았다. 하지만 그 땐 몰랐다. 이때부터 정말 큰 고통의 시작이라는 것을...

 

오늘은 간단하게 30대 직장인이 수원 영통구 아파트에 투자를 결심하게 된 이야기에 대해서 적어보았다.

 

다음 글에서는 영통구 아파트 전세 세입자 구하기와 인테리어 후기로 찾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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