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직장인, 수원 영통구 아파트를 샀다 - 2탄

부동산, 아파트에 투자를 한다는 것이 매수 계약서를 쓰면 끝나는 줄 알았다. 정말 그런 줄 알았다.

 

30대 직장인, 수원 영통구 아파트를 샀다 1탄 ▽

 

하지만 구축 아파트에 인테리어를 하고, 전세 세입자까지 구해야하는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매수 계약 직후에 깨닫게 되었다. 오늘은 아파트 매수 후에 인테리어 후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구축 아파트 인테리어 견적, 추천, 고려할 점

30년이 거의 다 되어가는 구축 아파트에 투자하여 장기보유하면서 재건축 이슈까지 고려했던 투자였기 때문에 오래동안 세입자분을 위한 인테리어가 필요했다.

 

그런데 매도인분이 집을 작업실로 사용하시면서 샤시도 수리되지 않은 정말 샷시 포함 올수리를 진행해야하는 기본 집을 매수한 것이다.

 

안방에는 여러 작업도구들과 자재들, 화장실 타일과 욕조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래서 계약을 끝낸 동시에 여러 곳의 인테리어 홈페이지와 업체들을 컨택하기 시작했다.

 

인테리어 업체 선정 기준

신뢰할 수 있는 업체

최근 인테리어 신생업체나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계약하였다가 작업 도중에 중지되거나 사기를 당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아무래도 모두 먹고 살기 어려워져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

 

유튜브나 쇼츠에서 보면 건설면허증이 있는지 살펴보라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틀린 것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면허증을 보유한 업체가 많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계약 전에 아래 사항을 꼭 확인하고 계약을 진행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 사무실에 찾아가보기(실체가 있는지 확인)
• 홈페이지, 블로그가 있다면 여쭤보고 살펴보기
• 과거 시공 사례 확인(최근 시공 작업이면 더 좋음)
• 해당 지역 맘카페, 커뮤니티 내 후기가 있는지 찾아보기

 

인테리어 견적

평일 낮에 시간이 많은 분들은 턴키업체를 끼지 않고 본인이 도배, 장판, 목공 등 업자분들을 계약해서 공정별로 진행하기도 한다. 혹시 이런 분들이 이 글을 본다면 아래 셀인 카페를 이용하기를 추천한다.

 

셀인(셀프 인테리어) 네이버 카페 ▽

 

그렇지만 흔한 투자자들은 그렇게 하지 못하기 때문에 턴키업체, 즉 인테리어 업체에 계약하고 공사를 맡기는데 나는 다양한 사이트와 아파트 인근 인테리어 업체의 견적을 받아보았다.

 

• 박목수의 열린 견적서
• 오늘의 집(인테리어 견적)
• 아파트 인근 인테리어 업체
• 공인중개사 사장님 추천 업체

 

여기서 박목수의 열린 견적서와 오늘의 집은 공정별, 공간별로 자재뿐만 아니라 인건비까지 자세하게 제공해주셔서 견적서에서부터 믿음이 갔다. 또한 인테리어 견적을 대략적으로 가늠해보기 좋다.

 

하지만 견적이 다시 비싼 경우가 있기 때문에 다양한 업체를 고려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요즘에는 보통 평당 120만원 ~ 200만원 이상까지 가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본인의 느낌

결국 인테리어를 해주시는 분들도 사람이고 투자자도 사람이다. 사람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일이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본인과 잘 통하고, 맞을 것 같은 업체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인테리어 업체 선정 후

나는 3가지를 모두 고려하였을 때, 견적도 저렴한 편에 속하고 아파트 단지 주변에 있어 믿을 수 있는 업체를 선정하여 계약 과정을 진행했다.

 

일정을 잡고 계약 의사를 말씀드리고 나면 인테리어 자재를 고르기 위해서 사무실에 찾아가야 한다. 물론 시간이 없다면 무난한 것으로 부탁드려도 된다.

 

 

사무실에 찾아가 이렇게 타일뿐만 아니라 장판, 도배지, 도기류, 중문 등 다양한 샘플들을 살펴보고 아래와 같이 아파트 인테리어 견적서를 작성한다.

 

 

사장님께서 간단하게 적어주셨지만 나는 그 날 선택한 자재들의 종류들이 궁금해서 하나하나 적어서 요청드렸더니 더 자세하게 작성해서 보내주기도 하셨다.

 

인테리어 완료

위와 같이 계약을 완료하고 계약금을 입금하고 착수 당일 착수금까지 입금하고나면 공사가 시작된다.

 

이 때 계약금과 착수금을 전체 금액의 60~70% 이상 지나치게 요구하는 곳이라면 기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계약금, 착수금, 중도금, 잔금을 2:3:3:2 정도 비중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그렇게 약 3~4주간의 인테리어를 통해서 30년된 구축 아파트가 깔끔하게 변신했다.

 

 

이 모든 과정을 하면서 동시에 앞으로 깨끗하게 수리된 집에 들어와서 거주하실 세입자분을 구하는 과정도 너무 중요했다. 세입자를 구하기 위해 노력했던 과정은 3탄에서 간단하게 작성해보겠다.

 

혹시나 구축 아파트 인테리어에 대해 고민하는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달아주기 바란다.

 

[재테크 투자 관련 모든 정보 총정리 가이드북]

재테크 주식 투자 방법 가이드북 : 투자의 기초부터 차근차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