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폭락의 원인 중 하나, ETF 증폭효과
안녕하세요. 5~6월 동안 한국과 미국의 주식시장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경기침체, 경제위기에 대한 우려가 연일 보도되고 있습니다. 글쓴이 또한 과도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긴축정책, 투자심리 위축으로 인해서 주가가 하락하는 게 아닐까라고 단순하게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약 2주 전 매주 챙겨보는 박문환 이사님의 스페셜 리포트에서 최근 주식시장의 폭락 원인 중 하나로 언급한 'ETF 증폭효과'에 대하여 간단하게 정리해볼까 합니다.
2007년 기사를 보면 가치, 성장주 모두 다 담을 수 있는 ETF의 장점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습니다. 흔히 많은 투자자분들이 알고 있다시피 ETF란 분명 다양한 산업군, 테마의 주식을 한 번에 투자할 수 있어 개별주식 투자의 리스크를 어느 정도 헷지 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되곤 합니다. 그러나 아래의 기사는 ETF의 구조적인 취약성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 점에 대하여 아래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TF 뜻, 증폭 효과
ETF란?
ETF는 많은 투자자분들이 아는 것처럼 기업들의 주식이나 원자재 등 여러 가지 투자처를 묶어서 분산 투자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위험성을 헷지하고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투자를 할 수 있어, 20세기 금융시장 최고의 발명품이라고도 불립니다. 그러나 최근 같은 하락기에는 이러한 ETF의 특징 때문에 주가가 더 하락하기도 합니다.
ETF 증폭 효과
상승장에서 ETF는 경쟁력 있는 다양한 기업(특히 미국)을 개별 매수하는 대신 SPY, VOO, QQQ 등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매수하는 심리가 생겨나곤 합니다. 그렇게 되면 SPY, VOO, QQQ에 들어온 투자금의 일부는 개별기업의 주가를 부양하는 데 사용되면서 주식시장이 평소보다 더욱 상승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주곤 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하락장에서 ETF 증폭 효과입니다. 일반적인 투자자, 대중은 하락장에서 손실을 견디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투자자들은 리스크를 헷지 하기 위해서, 또는 간단하게 투자하게 위해서 ETF를 매수하는 경향이 높습니다.
이때 하락장이 지속된다면 초보 투자자는 하락을 견디지 못하고 ETF를 매도하게 되고 이는 주식시장에서 투자금이 빠져나가는 상황이 만들어지면서 평소보다 주가가 더욱 하락하게 되는 효과를 보여줍니다. 이는 2주 전 샤프슈터로 불리는 박문환 이사님께서 '아직 경기침체는 멀었다, 문제는 ETF 증폭효과'라는 제목으로 업로드한 유투브 영상에서 학습한 내용입니다. 관심이 있는 분들께서는 유투브 영상을 찾아보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주식시장의 하락이 6개월 이상 꾸준하게 지속되고 있습니다. 미국 연준의 빅스텝, 자이언트스텝에 이어 한국은행에서도 최초로 빅스텝을 할지도 모른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6개월, 1년 후에는 확실히 세계 경기가 지금보다 좋아지기는 힘들어보이지만 그 속에서도 진주를 찾아내 시장수익률을 이겨내는 투자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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