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 책] 송길영 - 그냥 하지 말라 리뷰 후기 추천

[경제경영 책] 송길영 - 그냥 하지 말라 리뷰 후기 추천

몇 년 전 삼프로티비에 출연하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현재와 미래 사회에 대한 내용을 설명해주신 송길영 부사장님을 보았습니다. Mind Miner라는 별명을 스스로 지었고 데이터로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는 작가님은 이 책에서 데이터로 사회의 변화를 얘기해주고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 고민해야만 하는 것들에 대해서 언급해주십니다. 경제경영 서적이라고 분류되어 있지만, 인문학/자기계발 서적 같다는 생각도 들었던 송길영 작가님의 '그냥 하지 말라'를 읽고난 후기입니다.

 

프롤로그

프롤로그의 소제목은 '우리는 미래를 보았었다'로 과거에 데이터들로 우리는 가까운 미래의 변화를 알 수 있다고 얘기합니다. 2010년대 초반부터 인터넷을 통해 사람들이 검색하던 내용들을 보면 앞으로 어떤 산업이 뜰지, 트렌드가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있는데요.

작가님께서는 이러한 일들을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라고 표현하였습니다. 사람이란 모두 각자의 욕망을 가지고 있고 이 욕망들이 검색, 이야기를 통해 표출된다는 것입니다.

 

본 내용

1. 기시감 - 당겨진 미래

기억해야 할 변화의 상수 3가지: 당신은 혼자 삽니다 / 당신은 오래 삽니다 / 당신 없이도 사람들은 잘 삽니다(78p)

최근 유투브나 기사들을 보면 비혼주의, 고령화사회, 로봇 등 다양한 이슈들에 대하여 컨텐츠를 만들어내는 것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 3가지 변화들이 우리 사회 전반을 바꾸는 중심축이라고 작가님은 생각합니다.

 

혼밥, 혼술이 이상하게 여겨졌던 몇 년전에 비해 오늘날에는 혼코노, 혼고기집처럼 익숙한 풍경이 되었습니다. 이는 새로운 사업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1인 술집/밥집, 외로움을 달래기 위한 펫사업 등이 있겠습니다. 또 너무나도 오래 살기에 50년 전보다 환갑잔치를 하는 비중이 많이 줄었다고도 얘기합니다. 퇴직 후에도 50~60년을 더 살아야하는 우리는 어떻게 먹고살아야 할까요.

 

마지막으로 우리가 없어도 로봇, AI가 우리를 대체하고 있습니다. 단순 반복업무는 로봇을 따라갈 수 없기에 밥벌이를 하기 위해선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창의성'을 발휘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과연 2023년 현재에 있는 직업 중 몇 개나 남게될지, 그 속에서 나는 어떤 일을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성취란 다이제스트로 얻어지는게 아닙니다. 무조건 열심히만 하는 게 답은 아니다(83p)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우리들은 지름길을 찾고자 노력합니다. '베스트셀러 100권 읽고 든 생각', '요약본'을 찾고 있는 우리들에게 작가는 스스로 노력하는 것의 중요함을 이야기합니다. 이 때 노력도 열심히만 하기보다 'Think first' 생각부터 해서 방향성을 잘 잡고 시작해야한다고 합니다.

 

2. 변화 - 가치관의 액상화

변화는 중립적이어서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없습니다.

내가 준비했으면 기회가 되고, 그렇지 않으면 위기가 될 뿐입니다.(124p)

 

두번째 챕터 변화에서는 코로나 이후부터 급속도로 바뀌어가고 있는 요즘 세상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나서도 크게 달라진 것이 없어 놀라는 회사와 직장인들을 예로 들면서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당연하지 않아지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과연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이 관행적이진 않은지, 세상의 변화와 맞는 것인지 고민해보는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너무 빠르게 변하거나 너무 뒤쳐진다면 우리는 위기를 맞게 되겠죠.

 

3. 적응 - 생각의 현행화

창의력을 키우려면 규칙을 과감히 배제해야 합니다.

스스로 양심과 창의성을 가진 이들만 뽑게 되면, 본인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자율적 인간만 남지 않을까요?

스스로 좋아서 하는 일은 규칙을 따지지 않고 한다는거죠(p168)

 

이 부분에서는 업무 강도가 높기로 유명한 비바리퍼블리카(토스)가 생각났습니다. 본인의 퍼포먼스를 내지 못하면 도태되기 때문에 강도 높은 야근을 알아서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당장 현재 직장에서는 1분만 야근해도 힘들지만 본인이 만족하는 일을 한다면 규칙도 필요없이 시키지 않아도 열심히 한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었습니다. 동시에 나는 어떤 일을 하면 그런 태도로 임하게 될 것인지 잠깐이나마 고민해보았네요.

• 기존의 법칙이 영원할 것이라고 믿는다
• 세상이 변하는 동안 내 경쟁력의 현행화를 하지 않는다
• 이 시스템이 최대한 유지되기를 희망한다

이 구절에서는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분들에 대하여 이야기합니다.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이야기가 딱 지금 근무 중인 회사의 이야기같아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4. 성장 - 삶의 주도권을 꿈꾸다

 

많은 경쟁이 산업 경쟁이라기보다는 개인 경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파는 것이 인간이다 - 다니엘 핑크(206p)

회사에 속해서 산업, 회사와 내가 동일시되는 세상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개인경쟁, '나'를 어떻게 보여줄 것인지가 중요해진 사회가 되었다고 작가는 이야기합니다.

 

이런 경쟁 속에서 나는 어떤 능력을 가지고 100년을 살아가야할지 의문입니다. 남들보다 나은 능력이라고 하면 '느리지만 천천히 꾸준히 하는 것', '친화력'정도가 있을 것 같은데 선천적 게으름을 어떻게 이겨낼지 고민하게 됩니다. 여러분은 어떤 능력을 가지고 밥벌이를 해나가실건가요?

 

플랫폼을 만들거나 장인이 되는 것.

프로바이더가 되거나 크리에이터가 되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221p)

 

 

이 구절을 읽으면서 블로그에 글을 조금이나마 작성하고 있는 저를 칭찬하게 되었습니다. 단순 반복, 간단한 업무를 수행하는 것은 점차 로봇과 인공지능이 가져갈 것이기에 인간이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나가야 합니다. 저마다 취향이 다 다른 지금같은 시대에선 마니아층을 잡을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는 것이 중요해보입니다.

 

나는 어떤 것을 좋아하고 스트레스 없이 꾸준히 학습해나갈 수 있는지 고민해보세요. 전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과 술을 즐기는 것, 종종 운동을 하는 것, 돈, 적당한 관심을 받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것을 업으로 만들어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조금 더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음식과 술에 대한 블로그나 유투브를 해보려고 했던 것도 이런 이유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에필로그

나아짐을 위해 노력하는 것, 그것이 우리 삶의 의미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280p)

에필로그에서는 10년 전 자료들을 살펴보니 너무 부끄러웠다는 작가님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마치 어릴 때 일기장을 보면 부끄러운 것은 지금의 내가 그때보다 더 성장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작가님의 이야기처럼 10년 후에도 오늘 쓰고 있는 글들을 보면서 부끄러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걸음씩 나아가는 의미있는 삶을 만들어 가야겠습니다.

 

소감

변화에 대비하지 않고 준비없는 삶을 사는 것은 마치 큰 파도 앞에서 멈춰서있는 서퍼가 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길거리를 지나가며 사람들의 옷차림, 상가들이 변해가는 것을 아는 것도 중요하다고 들은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사회 전반적인 변화에까지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재테크 투자 관련 모든 정보 총정리 가이드북]

재테크 주식 투자 방법 가이드북 : 투자의 기초부터 차근차근

[카카오 뷰에서 쉽게 재테크 정보 얻기]

파이어족 빈봉

[함께 보면 좋은 포스팅]

 

미국 구인 이직 보고서(JOLT) 해석과 주식시장 예측

 

 

[자기개발 책] 보도 섀퍼의 이기는 습관 리뷰, 요약

 

 

[주식 투자 책]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리뷰, 요약

 

 

버핏지수란? 주식시장은 현재 고평가인가 저평가인가?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