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하는 미국장, 그래도 SCHD 매수하는 이유

글을 작성하고 있는 4월 24일 현재 나스닥은 고점 대비 16%, S&P500은 고점 대비 13% 가량 하락해있는 상황이다.

 

트럼프의 관세 전쟁이 시작되면서 시장 전반적으로 크게 하락하였다가, 채권 시장이 크게 흔들리며 일부 유예하거나 관세 제외하는 조치가 나오며 소폭 반등했다.

 

그렇지만 미국 주식에 한창 미쳐있던 작년 말에 비하면 시장 지수치고 꽤나 큰 하락폭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나는 하락하는 미국장 속에서 꾸준히 배당성장 ETF인 SCHD를 조금 추가 매수하면서 대응하고 있다.

 

오늘은 시장이 좋지 않지만 SCHD를 매수하는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SCHD 분할 매수하는 이유

높은 Yield on cost

지난번 글에서 미국 배당주 관련 용어를 정리하며 'Yield on cost'라는 용어를 알게 되었다. 바로 과거에 매수했다면 현재 얻을 수 있는 주가배당수익률인데, SCHD를 확인해보면 아래 그림과 같다.

 

2011년 SCHD가 상장했을 때 매수했다면 현재 12.25%의 배당률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래서 배당성장 투자자에게 주가 하락은 곧 기회라고 이야기하는 것인가보다.

 

 

워렌버핏의 코카콜라 배당수익률은 현재 56% 정도라고 하니, 2년마다 한 번씩 원금만큼 현금흐름이 들어온다는 것을 생각하면 짜릿하다.

 

미국 배당주 투자 기초 : 꼭 알아야 할 배당 용어와 배당 정보 확인방법

 

 

높아진 배당수익률

2025년 4월말 현재 SCHD의 주가 배당수익률은 4.15%로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상황이다.

 

이는 주가가 하락했기 때문에 당연히 배당수익률이 상승한 것이긴 하지만, 분할매수를 하기에 최적의 타이밍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관세 전쟁, 과도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 위축 등으로 인해 SCHD에 포함된 주식들의 현금흐름이 악화되며 배당금이 낮아진다면 어쩔 수 없지만 말이다.

 

그렇지만 만약 그렇게 된다면 나스닥100, S&P500에 속해있는 기업들은 이미 더 큰 타격을 받았을 때라고 생각한다.

 

정리

위 두 가지 이유만으로도 주가가 하락하는 미국 주식시장에서 SCHD를 분할 매수하는 이유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이제부터는 2~3%씩 하락하는 날마다 일정 금액을 매수하면서 ETF 수량을 늘려가는 투자를 이어나가겠다고 다짐한다.

 

오늘도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분할매수 방법이 궁금한 분들은 아래 글을 참고하자.

 

주식투자 분할매수 분할매도 방법과 중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