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 - 하 - 🙋🏻♂️
오늘도 어김없이 찾아온 서울의 노포 투어를 다녀온 후기를 전해드리려고 해요
을지로 4가 역 세운상가가 있는 철공소 골목에 위치한 소국밥, 수육 그리고 순대가 일품인 '전통 맛집'을 다녀왔어요 💨
전통맛집
알 수 없음
총평
을지로 철공소 골목엔 숨어있는 가성비 맛집들이 즐비한 것 같아요
지난번에 다녀왔던 세진 식당에 이어서 손에 꼽을만한 식당을 다녀왔네요 👍
네이버 후기엔 주인아주머니가 친절하지 않다는 평도 있는데 흔한 노포 사장님 같은 성격이셨어요
꼬랑치킨 아주머니에게 혼이 많이 나본 저에겐 친근한 동네 아주머니 같았네요
맛과 가성비는 말할 것이 없으니 패스 -
제 점수는 ★★★★☆ 4.5점
을지로 전통맛집은 을지로 4가 역 2번 출구에서 금방 갈 수 있어요!!
5호선을 타고 오시는 분은 3번 출구에 내려서 반대로 조금만 걸어오시면 이런 입간판을 볼 수 있어요
입간판을 따라 골목으로 들어가다 보면 너무 으슥한 분위기긴 하지만 기대를 품고 들어가 봅니다 😬
평일 저녁이지만 철공소는 바쁘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들이 멋졌습니다...
전통맛집 입구 사진이에요!!
살짝 보시면 아시겠지만 계단이 엄청나게 가팔라요...
보자마자 '술 먹고 굴러 떨어지기 딱 좋은데..'라고 했다가 혼이 났어요 ㅋㅋㅋㅋㅋㅋ 😒
들어가면 보이는 전통맛집 부엌과 내부입니다!!
초저녁이라 그런지 손님분들이 많이 없으시더라고요
처음에는 여기 맛있는 거 맞아..? 하면서 걱정했는데 이건 쓸데없는 걱정이었어요.. 🤩
벽에는 마미손과 다미이모의 '숟가락 행진곡'을 촬영했던 사진이 붙어있더라고요
'국밥'을 찬양하는 가사가 있어서 평소에 찬양했던 곳인데 뮤비를 촬영한 곳이라니...
배가 고팠던 저희는 일행이 오지 않았지만 바로 메뉴를 주문했어요
M E N U
소머리국밥 8,000원 수육(대) 30,000원 술국 20,000원 아바이순대 18,000원
TIP
사장님께서 술을 마시러 처음 왔으면 술국에 수육부터 시작하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런 다음 배가 고프면 아바이순대를 먹는 코스로 진행하면 된다고 합니다...
저를 믿고 한 번 이렇게 드셔 보시길 추천드려요
메뉴를 주문하니 맛깔 나보이는 기본 반찬들을 준비해주셨어요
우선 기본인 김치와 깍두기가 시원하니 맛있었어요
그리고 저 위에 있는 고들빼기(?)가 중간중간 하나씩 먹기에 정말 괜찮은 반찬이었어요 👍
주문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나온 술국입니다!!
처음 왔다고 하니 술국에 고기를 어찌나 많이 넣어주시던지 국물이 넘치려고 했어요...
고기만 먹다가 배가 터져버릴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
TIP
술국이 식거나 국물이 더 필요하신 분은 데워달라고 하시거나 국물을 좀 더 달라고 요청하시면 됩니다!!
아주머니의 푸근한 정을 느낄 수 있어요... 꼭 요청드려보세요...
다음은 전통맛집에서 처음 오신 분들이 가장 많이 먹는다는 소고기 수육!!
여기는 소의 혀 '우설'도 나오는데 사장님 말로는 우설에선 12가지 맛이 난다고 하네요
그렇지만 사장님도 저도 12가지 맛은 한 번도 못 느껴봤던 걸로 🤦♂️
저희는 이렇게 먹다가 일행이 한 명 더 와서 아바이순대까지 주문해서 먹었어요!!
전통맛집의 진짜 다크호스 '아바이순대'입니다!!
이 아바이순대를 먹으러 오시는 분들도 많다고 얘기하시더라고요
을지로 맛집으로 유명한 '산수갑산'의 순대는 약간 퍽퍽한 느낌이 있었는데
전통맛집의 아바이순대는 정말 촉촉하고.. 말로 표현하기 힘든.. 깊은 맛이었어요 ✨
아바이순대에 새우젓은 국룰 입니다
마무리
오늘은 을지로 노포 '전통맛집'을 소개해드렸어요
국밥이나 순대, 수육 같은 음식을 좋아하는 제가 직접 다녀온 곳 중에서 손가락에 꼽히는 맛집이에요
거기에 가격도 저렴해서 다음에 또다시 가고 싶은 식당이라 지도에 표시해뒀습니다!! 😂
힙지로 노포 분위기를 즐기길 원하시는 분께 추천드려요
그럼 안녕!!
봉 - 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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