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 - 하 - 🙋🏻♂️
오늘은 지난번 대전에 방문했을 때
오랜만에 연수원 시절 같은 조 동기들과
2시간 반 동안 빠르게 달렸던 봉명동의 감자탕 소개해드릴게요!!
대전 유성온천 일당 감자탕
매일 영업 中
비도 오는데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동기 형이 "비오는데 감자탕 땡기지 않아?"라고 해서
가게 된 유성온천역 맛집 일당감자탕
날씨가 정말 흐리네요 ㅠㅠ
위치는 유성온천역 5번 출구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
유성 시외버스정류소와 가까운 위치에 있어
저처럼 저녁에 친구들을 만나고 타 지역으로 돌아가야 할 때
후다닥!! 빠르게 먹고 떠나기 좋은 곳 같아요 🤦♂️
감자탕을 먹기 위해 들어가고 있는 그날의 용사들
문을 들어가면 이렇게 손님이 많으세요
퇴근을 하고 7시가 조금 안된 시간이었는데
홀은 만석이었고, 방에 3~4개 자리밖에 안 남았더라고요
전체적으로 16~18개 정도 테이블이 있긴 한데
늦게 가시면 자리가 없을 수도 있겠네요 😬
저희는 정면에 보이는 룸으로 들어왔어요
거리두기로 인해서 띄엄띄엄 앉았는데
어느 정도 취해갈 때 확인해보니
자리가 꽉 차있더라구요(?)
코로나도 이기지 못한 코리안의 식탐 👨🏻🍳
M E N U
뼈다귀탕 9,000원
감자탕 대 42,000원
감자탕 중 34,000원
감자탕 27,000원 등
코로나라 그런지 생각보다 포장해가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가격은 다른 감자탕집과 비슷한 것 같네요
저희는 '감자탕 대'를 주문했어요
T I P
보통 단체로 가시면 감자탕을 많이 드시는데
일당 감자탕의 찐 맛 메뉴는 '뼈다귀탕'이라고 하네요
저희는 왜 주문하고 얘기해주냐며 핀잔을 줬지만
코로나도 걱정되고, 유명한 게 드시고 싶으시다면
뼈다귀탕을 드셔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주문을 하고 이 감자탕이 나오기 전에
소주를 한 병 비운 건 비밀
제가 처음엔 9시 버스였어서
2시간으로 빠르게 달리고 집 가자!! 해서
너무 급하게 먹었네요...
결국 기억 삭제
감자탕 위에 우거지가 정말 많아요
상 식
감자탕의 감자는
안에 들어가는 '감자' 때문이 아니라
들어가는 뼈의 부위가 '감자'인 거 다들 아시죠??
생각보다 모르는 분들 많더라구요!! 😅
이건... 단연 최고의 안주가 아닐까 싶어요
보글보글
국물도 칼칼하고 뼈도 엄청 많아서
결국 뼈를 다 먹었는지도 기억이 잘 안 나네요
'대'자 기준으로 뼈가 6~7개 정도 들어있는데
살이 정말 부드러워서 저절로 떨어져 나오는 정도였어요
기억을 남기기 위해 찍었던 사진...
우선 8병이 줄서있네요...
보기만 해도 술냄새 나는 사진
이다음은 기억 O U T
급! 마무리!
일당 감자탕도 대전, 유성 쪽에서는 이미 유명한 맛집이에요
저는 두 번째 방문인데 여전히 맛있네요
총평
일반 감자탕 집과 비슷하다고 느끼실 수 있지만
우선 우거지가 정말 많고, 양념이 잘 배어있어
우거지만으로도 훌륭한 안주가 되었어요
고기도 살코기가 잘 떨어져 나오고
국물은 '다이어트의 적'이라고 생각하면서
최대한 안 먹으려고 했는데 소주를 쫙쫙 땡기는 칼칼함 이랄까요
제 점수는 ★★★★
4점 정도로 채점할게요!!
기억은 없지만 재밌었던 것 같기도 하고
그건 일당 감자탕의 흠잡을 데 없는 맛 덕분이 아닐까 싶네요
그럼 안녕!!
봉 - 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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