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 - 하 - 🙋🏻♂️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제가 사는 왕십리의 숨겨진 술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이 곳은 왕십리에 산지 6~7년이 지난 후에야
교양수업을 같이 들었던 동생 덕에 알게된 맥주집이에요!!
숨겨진 그곳으로 고고🚗
쏘러스(Saurros)
매일 17:00 ~ 02:00 라고 되어있지만
사실상 주인 형님 마음대로 열고 닫아요
한양대 학생들도 모르는 분들이 많은 쏘러스는
'유퀴즈'에도 나온 악어떡볶이가 있는
시장골목들 사이에 있어요!!
아무 생각없이 걸어가다보면
지나쳐버릴 수 있게 되어있어요
바깥에서 안이 하나도 안 보이는 비밀의 공간 ╰(*°▽°*)╯
가게 내부가 워낙 어두워서
사진이 잘 안 나와요!!
어릴 때 이불로 텐트만들어서 놀아보신 분 계신가요?? 🙋🏻♂️
마치 그 어린시절로 돌아가서 나만의 아지트로 온 기분이에요
1층에서 계단 쪽을 찍은 사진이에요
아이폰 야경모드로 찍어서 조금 흔들렸는데
벽에는 각종 캐릭터, 인형들로 장식되어있어요
실제로 보면 정말 놀이터에 온 기분
이 곳은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1층 자리에요!!
아무래도 아는 분들만 찾아오시다보니
사장 형님과 거의 동네 친구처럼 인사하면서
맥주 한잔 즐기시더라구요 😎
이런 분위기 너무 좋은것...
나도 단골시켜주세요
M E N U
복숭아 맥주 4,500원
마약 소세지 6,000원
팝 츄러스 5,000원
각종 칵테일 8,000원 등
T I P
왕십리 쏘러스는 처음 방문하신다면
복숭아 맥주 & 츄러스 조합을 드셔보세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신기한 맛이에요
저는 처음 복숭아 맥주를 먹었을 때
음료수 같다고 느꼈는데
그냥 달기만한 맥주랑은 달랐어요 🤪
제가 앉았던 2층 자리에요
벽에는 많은 분들이 쪽지와 사랑 고백(?)을 해두고 가셨더라구요
혹시 헤어지면 다시 떼내러 오시려나
많은 분들의 추억이 이렇게 담겨있어요
뭔가 정겹지 않나요
저희는 이미 1차를 배부르고 먹고와서
복숭아 맥주만 한 잔씩 주문해서 마셨답니다
옛날에 마셨던 그 맛 그대로더라구요
존맛탱
총평
왕십리에서 가장 편안한 분위기의 술집
단골이시라면 마치 동네 형집에 놀러온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그리고 복숭아 맥주와 츄러스의 조합은 최고인듯
살 폭 탄 ㅋ
제 점수는 ★★★★☆ ~ ★★★★★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썸녀 데려가면 "오빠, 이런 곳은 어떻게 알았어?" 라고 하며
바로 그 날부터 1일 가능할 곳입니다
그럼 안녕!!
봉 - 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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