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관련주 순위 Best 5, 투자 체크포인트, 주가전망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면서 대선 후보들의 공약 중 국민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는 것은 주거환경 개선, 주택 건설 관련된 내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역대 대선이 다가올수록 항상 대선 관련주로 건설사들의 주가가 요동치는 일이 생기기도 하였습니다. 오늘은 건설사에 투자하기 위해 알아야 하는 건설사 투자 체크포인트 3가지와 건설 관련주 상위 5 곳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1월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 공사현장이 무너지면서 사망자가 발생한 날부터 건설사들의 주가가 10% 이상 하락하는 기간이 있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악재였지만 타 건설사도 영향을 받아 덩달아 주가가 빠지면서 저평가 매력이 올라가 있는 상태라고 보여집니다.
건설사 투자 체크포인트
오늘은 제가 꾸준히 시청하고 있는 박문환 이사님의 영상에서 언급해주신 내용을 함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건설 관련주에 투자할 때 챙겨야 하는 체크포인트입니다.
① 국내 부동산 관련 정책
국내의 대규모 주거단지 건축 또는 재개발을 진행할 때는 국가 정책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따라서 일반 주택 건설 매출 비중이 큰 건설사의 경우에는 부동산 관련 규제가 완화되는 시기에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경제 상황
부동산은 타 자산군에 비해 탄력성이 떨어지는 자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팔리지 않으면 본인의 주거용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을 때에는 재개발, 주택 건축 수요가 줄어들기 때문에 경기 상황이 개선되는 국면에서 매출을 크게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③ 국제유가
다음 국제유가는 해외 플랜트 사업 수주, 매출비중이 높은 건설사의 경우에 고려해야 할 사항입니다. 해외에서 플랜트 설비 투자는 손익분기점이 낮고 마진을 남길 수 있을 때 진행됩니다. 따라서 국제유가가 상승할 때 해외 정유, 석유화학, 신재생에너지 플랜트 수주가 많아지곤 합니다. 따라서 국제유가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내 건설 관련주
국내 건설사들의 2021년 토건 영역 시공능력 순위 순서대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삼성물산
삼성물산은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건설업뿐만 아니라 무역, 패션, 리조트, 급식, 바이오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설 경기에 덜 민감한 반응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삼성물산은 시공능력순위 1위, 2021년 해외 수주금액 1위를 차지할 만큼 건설업에서 큰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의 대표 브랜드는 래미안이며 현재 2020년 말부터 꾸준히 우하향한 주가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체 매출에서 건설부문이 약 30~40%를 차지하는 만큼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기업입니다. 거상 대적으로 배당을 많이 하는 기업으로 2021년 12월 기준 배당수익률은 3.85%가 됩니다. 삼성물산 외에도 삼성그룹에는 플랜트 사업을 주로 영위하는 삼성엔지니어링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현대건설
다음은 국내 건설업의 이인자 현대건설입니다. 그렇지만 토목, 건축, 플랜트 부문만 놓고 봤을 때 삼성물산보다 높은 매출액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1년에는 국내 건설사 중 세 번째로 많은 해외 수주액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현대건설의 대표 브랜드는 힐스테이트로 삼성물산의 래미안과 1, 2위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2020년보다 2021년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주가가 꾸준히 상승해왔으나 최근 HDC현대산업개발 이슈로 함께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GS건설
다음으로 GS건설입니다. 2021년 시공능력 순위 3등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대표 브랜드는 자이(Xi)입니다. 대학 시절 많은 선배들이 입사했던 건설사로 기억됩니다. GS건설은 해외 건축, 플랜트 수주보다 국내 건축 매출 비중이 높은 편(70% 이상)이므로 부동산 규제가 완화된다면 수혜를 크게 볼 수 있는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주가는 고점 대비 15% 이상 하락한 상태이며 기업가치분석 지표인 PER, PBR 모두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주택, 아파트 건축과 토목사업을 주로 영위하는 기업입니다. 전체 매출 중 국내 주택건축 비중이 65%를 넘을 정도입니다. 대표 브랜드는 푸르지오가 있으며 현재 PER 및 PBR은 앞에서 소개했던 건설사보다 낮은 편에 속합니다.
또한 시공능력 순위에서 5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1년 해외 건설 계약도 4건을 수주하여 6,696억 원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DL이앤씨
마지막으로 많은 애널리스트분들이 저평가 종목으로 언급하는 DL이앤씨입니다. DL이앤씨는 대림산업의 건축, 토목, 플랜트 부문만 인적 분할한 기업입니다. 국내 건설사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대표 브랜드는 e 편한 세상과 아크로(ACRO)가 있습니다.
현재 PER은 약 2.0 정도로 평가되고 있어 오늘 소개해드리는 건설사 중에서 가장 저평가된 종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서울수 아크로 포레스트의 진동 이슈가 있어 투자를 보류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건설 관련주 주가 전망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대선이 다가올수록 국민 공공주택, 서민 주거지역 확보를 위해 재개발 촉진,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곤 합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앞으로 1~2년간 부동산 개발 경기가 호황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어 건설 관련주의 주가 전망은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주식 투자에 100%란 없으니 항상 경계하시고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포스팅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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