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 - 하 - 🙋🏻♂️
재테크 열풍이 불면서 서점 베스트셀러 칸에는 재테크 관련 서적이 가득차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2021년 가장 핫한 재테크 서적인 오건영 부부장님의 부의 시나리오를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의 시나리오 - 오건영
오건영은 누구?
오건영 부부장님은 신한은행 IPS기획부 부부장으로 재테크 열풍이 한창 불던 지난해 삼프로TV에 꾸준히 출연하시면서 인기를 얻어나갔습니다. 염승환 이사님처럼 경제를 꿰뚫어보는 능력이 좋으시고, 쉽게 설명도 잘 해주셔서 강의를 잘 들어보고 있었습니다.
특히 정유/석유화학 분야 전체적인 밸류체인에 대해 설명해주는 30분정도의 영상을 보고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었고, 그 이후에도 꾸준히 관심을 가지다가 서점에서 '부의 시나리오'라는 책이 눈에 띄였습니다. 😲
부의 시나리오
부의 시나리오는 2020년 발간된 '부의 대이동'에 이은 오건영 부부장님의 재테크 관련 서적으로 채권,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경제 역사와 같이 어려운 내용을 주린이인 제 눈높이에 맞게 그림을 함께 첨부하여 설명해주신 책이었습니다. 제가 책을 읽으면서 표시했던 부분들에 대해서 말씀드리면서 소개해볼게요!!
부의 시나리오 주요 내용
채권 설명
위 그림은 부의 시나리오에서 채권을 설명하는 내용에 삽입된 그림입니다. 경제 분야에 대해 공부해본적 없던 저는 채권과 시중금리와의 관계에 대해서 이해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채권의 가치는 내려간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이 책에서 간단하게 그림과 함께 설명해주니 이제는 신문 기사를 볼 때 바로 이해가 되는 정도가 되었네요 👍
위 내용들은 경제의 흐름을 파악할 때 알아야할 용어들을 쉽게 설명해주신 내용입니다. 중국의 부채가 거대한 리스크임을 알면서도 건들지 않고 지켜본다는 점에서 착안된 '회색 코뿔소'나 최근에 생긴 용어인 FOMO(Fear of missing out) 등에 대해서 신문기사나 그림을 통해 설명해주시는 내용이 좋았습니다.
또한 양적완화, 재정정책, 통화정책 등 생소한 경제 용어들도 쉽게 설명해주셨어요
일본의 잃어버린 10년, 25년을 설명하기 위한 내용인 디플레이션 밸리(Deflation valley)에 대해 설명해주시는 부분에서는 한국도 과도한 부채의 함정에 빠지면 일본처럼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중요한 내용
결국 재테크 관련 서적을 보는 가장 큰 이유는 '그래서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는데?', '어떻게 공부하면 되는데?'라고 생각합니다. 책의 마지막즈음에 오건영 부부장님께서도 이러한 질문에 대해서 언급하십니다.
'금융 공부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라는 질문은 '영어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나요?'라는 질문과 동일하다고 합니다. 본인이 금융에 관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기록하고 학습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금융과 친해지게 되고 알아갈 수 있다는 말을 해주셨습니다.
부의 시나리오에 실린 금융 공부하는 방법은 이렇게 다섯 가지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 자기 돈을 투자하면서 금융에 관심을 가지자.
- 꾸준히 신문 기사를 읽자
- 매일매일 흐름을 글로 기록하자
- 강제로 내가 글을 쓰게 만들자 (페이스북, 블로그 운영)
- 각종 매체에서 나만의 멘토를 찾고 그들을 트래킹하자
나름대로 저는 1, 2, 5번은 해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매일매일 블로그에 글을 적어보긴 하지만 경제 기사나 이슈, 흐름에 대해 정리해보지는 않으니 3, 4번은 해당하진 않는 것 같습니다. 제 투자 멘토는 유투브에서 자주 보는 '돈깡'님과 전 회사 동기가 알게 해준 DI동일의 장기 투자자 네이버 블로거 '노랑오리'님, 'Bora'님, '편안한 투자'님 정도일 것 같습니다. 가치투자나 시장 전체의 흐름을 읽는 연습을 해보고 싶은 분들은 위 분들을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앞으로는 꾸준히 일주일에 2~3건의 포스팅이라도 경제, 투자 관련 공부를 짧게나마 해보고 그 내용들을 정리해서 올려보는 식으로 글을 작성해봐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네요 ☺
오늘은 오건영 부부장님의 부의 시나리오를 읽고나서 제가 했던 생각과 좋았던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지금 재테크를 시작하거나 시장을 떠났다가 다시 돌아올 예정이신 분들이라면 적어도 이 책을 읽고 책 속의 내용만 숙지해도 경제 신문을 읽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럼 안녕-
봉- 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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