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 - 하 -
지난 1월부터 1년간 모은 자본금을 가지고 주식을 시작했어요
시작하자마자 코로나가 터지는 불상사가 있었지만
각종 부양책으로 인한 유동성으로 주가는 많이 회복해서
주식으로 인한 피해(?)는 크게 없었어요
오늘은 작년에 회사 동기와 이야기하다가
'가방 살 돈으로 주식 사서 가방 1+1하겠다' 던 주식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해볼까 합니다.
LVMH
(Louis Vuitton-Moët Hennessy)
LVMH는 프랑스에 상장된 주식으로
루이비통과 모엣 헤네시의 합병으로 만들어진 기업입니다
처음 들었을땐 뭐하는 곳이야??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정말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와 제품들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 실적발표에서는 컨센서스를
훨씬 상회하는 매출액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이렇게 줄서서 사는 '에루샤' 중 하나인
루이비통의 매출이 기사화되기도 했습니다
Wines & Spirits
돔 페리뇽, 모엣 샹동, 헤네시와 같이
유명한 주류들을 생산합니다
(제 돈 주고는 안 먹어봤지만)
20년 대비 21년에는 모든 섹터에서
매출액이 다소 상승했네요
Fashion & Leather Goods
루이비통은 최근 백화점에서 구매하기 위해
2~3시간 이상을 대기해야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LVMH 내 자회사로는루이비통, 벨루티, 펜디, 셀린느, 지방시,겐조, 마크 제이콥스, 리모와 등
한 번씩은 들어봤을만한 브랜드들을자회사로 두고 있습니다.(이렇게 많은지 몰랐음 ㅋ)
최근 보복소비와 코로나로 인한 대외활동 감소,타인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젊은 세대의 과시욕 등으로 인해명품 소비에 대한 니즈가 증가한 것을 느낄 수 있는 매출액입니다.
코로나로 인한 소비위축에도 불구하고20년 1분기 대비 30%이상 상승했네요
루이비통 코리아는 20년에 처음으로한국 내 매출 1조를 달성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
Perfumes & Cosmetics
디올, 지방시 등의 브랜드 향수뿐만 아니라
최근 제가 선물 받았던
Acqua Di Parma도 LVMH의 브랜드였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이 섹터에서는 코로나 이전과 크게 차이가 없으나
매출액 상승이 약간 있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은 상황인 것 같습니다.
Watches & Jewelry
불가리, 티파니앤코,
제가 살지 말지 고민했었던 태그호이어😢 까지
다양한 브랜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인수합병한 티파니앤코의 활약으로
시계 & 주얼리 분야에서 전년 동분기 대비
2배 이상의 매출액 상승을 보여줬습니다
태그호이어도 포르쉐와의 스페셜 에디션 성공으로
나쁘지 않은 실적을 보여줬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코로나가 생기기 직전 435 유로에서
3/19 300유로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현재 꾸준히 우상향하여 600 유로까지 상승했습니다 🤢
(직장인이 평생 하는 말: 그때 살걸)
배당금 비율은 높지 않지만
명품에 대한 대중들의 식지 않는 니즈와
다양한 포트폴리오가 가지는 브랜드 가치는
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LVMH를 모으지 않았지만
오랜기간 우상향해왔기에 한번쯤 조정이 온다면
한 주 모아볼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봉 - 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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