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7세 고시 뜻, 이대로 괜찮을까

최근 친구들과 저녁 자리에서 대치동 7세 고시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추적60분에서 해당 내용을 다루면서 상당히 큰 이슈가 되고 있는데, 과연 7세 고시가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자.

 

대치동 7세 고시

'7세 고시'란 학군이 좋은 동네의 좋은 수학, 영어학원에 들어가기 위해 초등학교도 가지 않은 아이들이 시험을 친다고 해서 '7세 고시'라는 이름이 붙었다.

 

선행 학습을 위한 선행 학습, 아이 시험을 쳐서 영재 수준의 지능이 나오면 안심하고 그렇지 못하면 학원을 더 돌아다니고 불안에 싸인다고 한다.

 

아이를 키워본 적이 없어서 이해를 못 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과연 이게 제대로 돌아가는 사회일까 라는 생각을 한다.

 

 

인기 학원 순위, 7세 고시 후기글

네이버 블로그를 찾아보면 대치동 인기 영어학원, 수학학원 순위도 나오고 7세 고시 후기 글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나도 교육을 적게 받지 않은 어른이지만 부모들의 과도한 욕심(해외 대학을 보내겠다, 의대생을 만들겠다)이 아이들을 아프게 성장하도록 하는게 아닌가 싶다.

 

단순히 좋은 성적을 통해 낙오하지 않았으면 하는 불안감으로 한창 뛰어놀아야 할 나이에 경쟁에 빠져들게 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 고민해봐야겠다.

 

대치동에 정신과가 많은 이유

초등학교 입학 전에 연령대별로 중요하게 겪어야하는 단계들이 있다고 한다.

 

• 0 ~ 18개월 : 애착형성
• 2 ~ 3살 : 거절 당하는 경험, 사회화
• 3 ~ 6살 : 어린이집에서 아이들과 사회적 자극, 언어능력 성장

 

사회성과 정서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상대적으로 얻지 못한 아이는 나중에 마음의 병을 앓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교수님이 하신 얘기가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한 번 살펴보면 좋겠다.

 

 

화가 많아지면서 범죄가 많아지고 있는 우리나라가 어떻게 될지 걱정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