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 - 하 - 🙋🏻♂️
지지난주에는 강남에 갈 일이 생겨 오랜만에 논현역 맛집 예삐네집을 다녀왔어요
영동시장에 숨어있던, 지금은 너무나도 유명해져버린 소머리수육과 술국 맛집 예삐네집 솔직후기 들려드릴게요 💨
예삐네집 - 논현역, 영동시장
매일 10:00 ~ 22:00 일요일 휴무
총평
강남, 신논현 부근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시장이 잘 보존되어 있는 영동시장
그 속에 가성비 좋고 인심 넘치는 예삐네집
다른 식당에서 소머리수육을 주문하면 3만원 이상이지만 2만원도 하지 않아요
또 술국을 시키면 데워주실 때마다 국물과 고기를 더 넣어주시는 시장 인심
국밥을 좋아하는 제가 좋아하는 최고의 맛집 중 한 곳 👍
제 점수는 ★★★★☆ 4.5점 (5점 만점)
위치
예삐네집은 논현역 2번출구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해있어요!!
신논현이나 강남에서 오시는 분들은 걸어서 신논현 먹자골목을 쭉 올라오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답니다!!
주변에는 강남 자생한방병원도 위치해있으니 지도에서 금방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
가게 모습
예삐네집은 사실 시장에 위치한 작은 국밥집이에요
그래서 생각보다 내부 공간도 협소하고 위생도 좋지는 않습니다 😥
그렇지만 맛과 가성비 둘다 챙길 수 있는 맛집임은 틀림없습니다!!!
날씨가 좋은 저녁에는 바깥에 테이블을 펼쳐서 먹을 수도 있으니 가을에 야장을 즐기러 가봐야겠네요
가게 내부에 앉아서 사진을 찍어봤어요!!
이 날은 조금 이른 시간에 들렀는데 이미 한 자리 빼고 만석이었어요
자리가 4 테이블밖에 없거든요 😂
늦으시면 한참 기다려야할지도 모르고, 동네 어르신들께서 낮술을 즐기러 오시는 곳이니 운이 좋아야 먹을 수 있는 곳인 것 같아요
이런 옛날 맛집엔 언제나 벽에 벽보처럼 글씨들을 남기시더라고요
취기가 오른 분들께서 적어주신 추억과 명언들이 많이 있네요
늘푸른 소나무처럼 변하지 말자
마치 소주병처럼...
MENU
소머리수육 15,000원 특 20,000원
술국 10,000원 순대국 7,000원
저희는 수육 (소)와 술국을 주문했어요!!
지난번에 왔을 때도 수육과 술국을 주문해서 다 먹지도 못하고 갔지만요.. 🚑
잘 드시는 분들은 소머리수육 (특)에 술국을 주문하면 소주가 끝없이 들어가는 마술을 부릴 수 있을거에요
메뉴 TIP
다른분들은 모르겠지만 저는 순대국보다는 술국이나 소머리국밥이 더 맛있었어요!!
또 여기서 음식을 주문하고 다른 곳에서 음식을 사와서 나눠드실 수 있으니 사장님께 여쭤보고 사오셔도 됩니다 👍
음식
음식을 주문하자마자 내어주신 기본반찬들입니다
뭔가 그냥 맛있어보이는 김치와 소머리수육을 위한 간장, 새우젓입니다!!
간장에 땡초를 넣어주셔서 수육이 심심할 때 하나씩 올려먹으니 맛있더라구요 😏
저처럼 드셔보시는걸 추천!! 그리고 테이블 아래에는 와사비도 있어요
와사비를 풀어서 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예삐네집의 소머리수육 보통입니다!!
이 사진만 있어서 양이 적어보이는데 둘이서 먹기에 충분한 양이었어요
보통 수육에 소주 드시면 한 점에 한 잔 하시잖아요??
살코기의 부위도 다양하게 내어주셔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
이 날은 저희가 술국을 주문했는데 잘못 들으셨더라고요...
순대국을 내어주셨습니다 🤣
저는 순대나 술국이나 똑같다고 생각해서 그냥 먹었는데 술국이 훨씬 맛있어요!!
술국은 소머리국밥처럼 맑은 국물에 소고기를 넣어주시는데, 소주랑 먹기엔 더 좋았네요
순대국은 다음에 밥먹으러 왔을 때 먹는걸로 하겠습니다 😑
TIP
술국이나 순대국, 소머리국밥을 어느정도 드시다가 너무 식었다면 데워달라고 부탁을 드려보세요!!
바쁘시지 않다면 다시 데워주시는데 새로 음식을 주시는 것만큼 맛있고 양도 채워서 주십니다...
배가 터지는 마법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마무리
오늘은 신논현역과 논현역 사이에 위치한 영동시장 맛집 예삐네집 후기를 전해드렸어요
가성비도 좋고 맛도 좋고 분위기까지 좋은 삼 박자를 갖춘 곳이었네요
다음번엔 가을에 야장에서 먹는 후기를 가지고 다시 소개드릴게요 (유투브도 찍어봐야하는데..)
그럼 안녕!!
봉 - 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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